오랜만에 삼성서울병원으로 복부CT 찍는 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긴지도 거의 3년이 됐는데 만족하며 다니고 있어요.
저번 대학병원들이 다 별로였는데, 서비스나 주치의선생님이나 전반적으로 다 만족하며 다니는 중 !
삼성서울병원 본관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횡단보도 건널 필요도 없고, 비 올 날에도 걱정없이 올 수 있네요.
2년간 모르고 야외주차장에 대다가 최근에 알게돼서 편하게 주차하고 있어요.
QR코드로 출입증 받아서 들어가면 된답니다. 예약을 했을 경우에는 핸드폰 카카오톡으로 QR코드 발급받을 수 있는데, 귀찮아서 그냥 가서 입력해요. 핸드폰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출입증이 나와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코로나때문에 생겼는데 점점 간단해져서 다행이네요.
저는 복부CT를 찍기 위해서 방문했기때문에 삼성서울병원 본관 영상의학과로 갑니다.
PET-CT보다는 간단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했어요.
예약한 이름/생년월일 알려주고 나서 접수하면 된답니다. CT검사는 예약시간 기준1시간전부터 접수가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차가 막힐까봐 오전 8시예약했는데, 7시에 바로 접수해서 7시반에 검사가 끝났어요.
검사에 따라 탈의부위가 달라지는데, 저는 복부 CT다 보니깐 따로 갈아입지않았어요. 옷 갈아입지않고 빠르고 편하게 검사 하려면 티셔츠나 니트류, 밴드로 된 하의나 트레이닝복을 입고 오면 될거같아요. 금속물질이나 지퍼만 없다면 바로 검사가 가능하더라구요.
접수를 한 후 간단한 설명과 물 3컵을 마시라는 안내를 받았어요.
삼성서울병원은 아래에 줄이 있어서 색따라 가면 돼서 편하네요.
물 3컵을 마시고 난 후 또 다시 번호표뽑기!
접수증을 가지고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면 된답니다. CT 조영제 주사를 준비하는 곳이라 채혈은 따로 없고 그냥 주사줄만 연결하더라구요. 갈때마다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답니다. 기다리다보면 계속해서 조영제 부작용에 대해 안내방송이 나와요.
아래는 의약품안전나라에서 퍼 온 조영제 부작용 내용입니다.
조영제 부작용 알아보기 ❶ - 과민반응
• 조영제 주입 후 바로 얼굴, 가슴, 복부에 후끈거림, 조영제 주입부위에 약간의 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조영제가 혈관을 따라 이동하면서 느끼는 정상적인 반응이나 심한 거부감을 느낄 경우, 바로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 조영제의 유해반응으로 나타나는 과민반응은
- 구역, 구토, 두드러기, 가려움 등 경미한 증상부터
- 기관지수축, 안면/후두 부종, 혈관미주신경반사로 인한 실신, 호흡정지(아나필락시쇽) 등 중증의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경증의 과민반응이라도 중증으로 진전될 수 있으므로 과민반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 적절함 응급조치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 과민반응은 주입한 조영제의 량 및 투여 방법과는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민반응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검사 전에 의료진에게
- 현재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
- 알레르기/천식 등의 병력
- 과거 조영제 투여 시 과민반응 발생 여부를 알려 적절한 예방조치를 받도록 합니다.
▴ 알레르기나 과민반응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조영제를 투여할 때는 힝히스타민제나 코르티코이드를 먼저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조치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의 과민반응을 예방하기 어려우나 발생빈도와 증상의 중증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조영제 부작용 알아보기 ❷ - 신독성
• 요오드계 조영제는 일시적으로 신기능을 변화시키거나 기존의 신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탈수, 신부전, 심근경색 등으로 인해 기존에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70새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다음의 질환을 앓고 있거나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하니 검사 전에 의료진이나 검사 담당자에게 자세히 알리도록 합니다.
- 신장질환 - 당뇨병 - 단백뇨 - 탈수증
- 심부전 - 간경변 - 식독성 약물 - 메트포르민이 포함된 혈당강하제
▴ 메트포르민 등 비구아니드계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 당뇨병 환자는 유산산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에게 복용여부를 알리고 의료진의 조치에 따라 혈청 크레아티닌 모니터링을 통해 신기능을 확인한 후 약물 복용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 신독성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 신기능장애가 있거나 과거 조영제로 인한 신기능장애를 겪은 적이 있는 환자는 영상검사 전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 신기능 장애 환자의 경우, 배설지연을 고려하여 영상 검사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길게 두어야 합니다.
▴ 처음 검사 후 신장애가 나타난 환자의 경우, 신기능 회복 이전에 조영제를 사용한 다음 검사를 시행해서는 안됩니다.
-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액제 및 나트륨액을 통해 적절한 수분 공급을 하도록 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리도록 합니다.
저는 조영제 부작용으론 두드러기나 가려움증이 나타나서, CT 검사 후 20분동안 앉아서 경과를 지켜보고 가면 됩니다.
22번방에 들어가서, 조영제 부작용에 대한 안내와 검사에 대한 안내, 복용하는 약 등등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동의서를 작성했어요. 그리고 주사줄을 연결하면 검사전 할거는 끝이에요~~!
수술 바늘이 두껍다 보니, 아무렇지않았던ㅋㅋㅋ
CT 촬영실 앞에서 대기한 후 바로 누워서 만세하며 시작!
숨 들이마시세요~내쉬세요 2번정도 반복 후, 조영제를 투여해요.
조영제를 처음에 넣었을 때는 정말 불쾌했던(?) 온 몸으로 화한 가그린을 넣는 느낌이에요.
약물이 들어가는 기분이 정말 안좋지만, 검사를 위해선 참아야죠ㅠㅠ
조영제 배출은 소변으로만 가능하니 최대한 그 날은 물을 많이 마셔야한답니다.
삼성서울병원 복부 CT 촬영은 약 19만원정도 나오는데, 저는 암환자(산정특례자) 이기때문에 13100원이었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검사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네요. 더 이상 아프지않기를 !!!
병원 검사날 수고했다고 먹는 맥모닝과 함께, 집으로 도착!